언제 이런 단어까지 일반적으로 사용되게 되었는지 ㅎㅎㅎ
잠봉뵈르(Jambon Beurre)는
Jambon[쟝봉] 돼지 다리살로 만든 얇게 저민 햄 + Beurre [뵈ㄹ흐] 버터의 두 단어가 합쳐진 것으로
바게트 안에 햄, 버터가 들어간 샌드위치를 지칭해요.
바게트 샌드위치는 주로 점심시간의 식사 또는 기차 등으로 이동시 편히 먹는 (어쩌면 우리네 김밥같이) 도시락으로
매우 애용되는 아이템인듯 하더라구요.
그중에서도 잠봉뵈르는 가장 기본형으로
버터 대신 치즈가 들어가는 경우, Jambon Fromage [f으ㄹ호마쥬](치즈) 처럼 불리거나
바게트 안에 토마토, 샐러드 야채 또는 참치나 고기 등 다양한 것들이 추가되기도 하지요.
프랑스에서 잠봉뵈르를 먹고싶다면
1. 거리 혹은 특히 기차역의 바게트 샌드위치 판매점에서 빠르고 쉽게
2. '바게트'를 기본으로 하는 것이니 Boulangerie[불랑쥬ㄹ히] 빵집에서
3. 이름에 나타나있듯 훌륭한 '잠봉'을 만드는 Charcuterie[샤뀌뜨ㄹ히] 육가공식품점에서
만날 수 있을 거에요.
우리나라에서도 잠봉뵈르 맛집이나 잠봉, 바게트 그리고 맛있는 버터까지 쉽게 구할수 있는 루트가 있어
언제든 요 담백하고 짭짤 고소하고 향긋한 잠봉뵈르를 즐길수 있게 됐지요.
슬슬 날도 따뜻해지니
프렌치처럼, 느즈막히 일어나 잠봉뵈르 손에 들고 피크닉 가보면 좋겠습니다.